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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적이 갈랐다" 시공능력 3~5위 경쟁 치열...삼성물산은 12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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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액' 삼성물산 확대·현대건설 축소...경영평가·신인도 영향
대우건설 3위 유지했지만 평가액 상승폭 미미...DL이앤씨·GS건설 성장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1위와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두 기업간 시공능력평가액 격차는 벌어졌다. 자본금 등 재무 상황을 평가하는 경영평가액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여부 등을 나타내는 신인도 평가액이 차이를 만들었다.

대우건설은 3위를 유지했지만 4위와의 격차가 축소됐다. 대우건설의 경영평가액이 감소한 반면 4위 DL이앤씨와 5위 GS건설의 경영평가액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평가에서 재무 체력이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권 건설사 성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삼성물산·현대건설 순위 유지...'재무지표·신인도' 영향 多

31일 국토부가 발표한 '2025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1년간 실적, 재무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을 합산해 시공능력평가액을 집계한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공사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에 활용된다. 건설사가 시공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다.

2014년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에게서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를 탈환한 후 두 기업의 순위는 12년째 변동이 없다. 다만 올해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이 증가한 반면 현대건설은 하락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4조7219억원으로 지난해(31조8536억원)보다 9%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년(17조9436억원) 대비 3.9% 줄어든 17조248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위는 그대로지만 1위와 2위의 격차가 심화된 셈이다.

두 기업은 경영평가액에서 차이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그룹사 일감이 감소하며 수익성 감소에 직면했다. 그러나 튼튼한 재무 체력을 기반으로 저차입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평가액이 오히려 상승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경영평가액이 6조2157억원에서 4조3192억원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해외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데다 공사비 상승, 주택 경기 저하 등을 겪으며 부채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신인도평가에서도 두 기업간 차이가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신인도평가액이 지난해 2조7059억원에서 올해 4조523억원으로 큰 폭으로 뛰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신인도평가 부문 1위였던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해 국토부 상호협력평가(건설사간 공정거래 실천 여부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ESG 경영 지표를 개선한 노력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신인도평가액이 지난해 3조1061억원에서 올해 3조5733억원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현대건설도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 현대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3건이 안전관리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아슬아슬'...DL이앤씨·GS건설 '실적 성장'

대우건설은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4위와 5위는 변동이 있었다. 지난해 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플랜트사업 부진으로 6위로 순위가 내려가면서 5위였던 DL이앤씨가 4위로, 6위였던 GS건설이 5위로 올라섰다. 3위와 4위의 시공능력평가액 격차는 지난해 1조7278억원에서 올해 6786억원으로 줄었다. 대우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 상승세가 미미했던 반면 DL이앤씨가 큰 폭의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년(11조7087억원) 대비 1.6% 증가한 11조8969억원이다. 공사실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순위는 모두 3위권 내였지만 경영평가액 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0위로 떨어졌다. 같은기간 DL이앤씨는 경영평가액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년(9조4921억원) 대비 18.1% 오른 11조218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사업 진행을 위한 자금 조달의 과정에서 차입금이 증가한 반면 DL이앤씨는 철저한 유동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무지표를 관리한 결과다.

GS건설의 약진도 눈에 띈다. GS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년(9조1556억원) 대비 19.5% 확대된 10조9454억원이다. 지난해 GS건설의 경영평가액 순위는 10위권 이하였으나 올해에는 8위로 뛰었다. 아파트 건축 부문에서 기성액 6조528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 수주와 공사에 공 들이는 동시에 원가율 개선에 주력하며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공사실적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도 소폭 상승하며 전체 시공능력평가액이 성장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경영평가액이 하락했다"며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재무지표가 순위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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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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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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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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