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 진행
내일부터 20개 문제 공개...팀 단위 풀어 평가
"사이버 범죄 맞설 차세대 포렌식 전문가 발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이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공동으로 내달 1일부터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이버 침해사고 및 기술유출 등 실사례 위주의 문제풀이 ▲디지털포렌식 기술 관련 아이디어·연구물을 제출하는 기술공모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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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
문제풀이 분야는 8월 1일부터 공개되는 20개 문제를 팀(4인 이내) 단위로 해결해 정답ㆍ분석 과정을 제출하고 기술적 평가를 받는다.
또 기술공모 분야는 개인 또는 팀(인원 제한 없음)이 개발한 도구를 제출해 평가를 시행한다.
참가 신청은 대회 진행 기간과 동일하게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행사 공식 홈페이지(dfchallenge.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 평가를 거쳐 문제풀이 6팀, 기술공모 4~5팀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문제풀이 대상ㆍ최우수상, 기술공모 분야 대상에는 국가정보원장상(賞)을, 그 외 수상자에게는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하는 민ㆍ관 디지털포렌식 통합 행사 'K-디지털포렌식 위크 2025'(11월10일~12일) 기간 중인 11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환경에 대응할 차세대 포렌식 전문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디지털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이 행사는 전 세계 관련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가해 최신기술 역량을 겨뤄오고 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