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협과 협력해 원주쌀 '토토미' 생산에 필요한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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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쌀 '토토미' 드론 방제.[사진=원주시] 2025.08.01 onemoregive@newspim.com |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는 4억 8000만 원 규모로 2400ha를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비는 원주시와 농협이 각각 25%씩 지원하고 농업인이 50%를 부담한다.
1차 드론 방제는 7월 말 완료됐고, 2차 방제는 8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원주, 문막, 판부, 소초, 신림, 남원주 등 지역농협을 통해 사전 신청한 대상지에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를 사용한 드론 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원주시는 벼 병해충 집중방제 시기를 8월 10일까지로 설정해 멸구류, 도열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적기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 항공방제는 방제 효율성과 정밀성을 높여 농업인의 인력 부담과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며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토토미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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