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생활여건 개선·생활안전·산림치유 등 5개 현장 방문해 시민 의견 청취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8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을 통해 주요 사업장 5곳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6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 2곳(광양읍 도청마을, 옥룡면 외산마을),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건의 현장,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백운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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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지난 5일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현장을 방문해 주민 건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2025.08.06 ej7648@newspim.com |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6년부터 4년간 광양읍 도청마을과 옥룡면 외산마을에 총 43억 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정 시장은 두 마을 주민과 함께 사업 내용과 추진계획을 듣고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건의 현장에서는 농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주민 건의를 확인했다. 정 시장은 가장 좁은 구간 도로 폭 확장과 농로 경사 완화를 위한 우회 도로 개설 등 예산 절감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정 시장은 봉강면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도 방문해 시설과 물품 관리, 이용객 현황, 안전관리요원 근무 환경을 점검했다.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대여소는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3곳에서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안전관리요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배치돼 있다.
마지막으로 백운산 치유의 숲을 찾아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현황, 시설, 인력, 체험료를 점검하고 한방족욕, 아로마테라피, 이완명상 등 실내 힐링테라피를 체험하며 이용객 만족도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이 불편을 겪는 현장과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 행정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