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5호 공급 예정...경기북부 지역 활성화 기대
동두천과 포천, 인구유출 방지 위한 맞춤형 주택
광명 일자리 연계형 주택으로 직주 근접성 강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동두천과 포천의 2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그리고 광명의 2개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총 385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경기북부 지역 활성화와 근로자 주거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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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조감도.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선정된 사업으로는 동두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10호(동두천시·경기주택도시공사 시행), 포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52호(포천시·포천도시공사 시행), 그리고 광명학온(S1, S3) 통합공공임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23호(경기주택도시공사 시행)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4월부터 6월까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역제안형' 및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 사업을 공모했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출산 장려 및 귀농 유도 등 지역별 수요에 맞춰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총 262호(동두천 210호, 포천 52호)가 예정돼 있다.
동두천 특화주택은 동두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하며, 인구 유출 감소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주요 대상자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청년 주택 126호와 신혼부부 주택 84호가 공급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가 함께 조성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포천 특화주택 사업은 포천시와 포천도시공사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군부대 주거 수요를 반영한 군무원 및 청년을 위한 특화주택 32호와 고령자 복지주택 20호로 구성되며, 고령자 커뮤니티 시설과 청년 라운지 또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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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조감도. [사진=경기도] |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직주 근접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에 선정된 광명학온 특화주택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123호(S1 블럭 98호, S3 블럭 25호)가 공급된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지역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