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위한 안전보건 물품 지원...산업재해 예방 점검 병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극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공공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식염포도당, 생수 등 안전보건 물품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지역 내 숲가꾸기 사업, 울진·나곡소각장, 도로 보수 현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공공 사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 물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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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공공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에방 등을 위한 식염포도당, 생수 등 안전보건 물품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울진군]2025.08.07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개정으로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이 필수 의무사항이 되는 등 법적 기준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향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현장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울진군은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하도록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