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 서관에서 5일간 개최
전 세계 17개국, 전국 각지 로봇인재 2000여 명 대구로 모여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과 동시 진행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전 세계 로봇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로봇 기술을 겨루는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와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로봇 스포츠 대회와 국내 최대의 학생 로봇대회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에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이란, 브라질 등 전 세계 17개국 900여 명의 로봇 유망주들이 참가해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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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전 세계 로봇인재 축제,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을 개최한다. 2025.08.10 yrk525@newspim.com |
경기는 ▲이족보행 자율로봇 '스포츠 리그'▲자율주행차·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챌린지 리그'▲드론 활용 실내 재난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청소년 창의과제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한창인 14일에는 국내외 로봇 연구자와 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써밋(SUMMIT)'이 열려.로봇·AI 관련 정책 제안과 국제기술표준 논의가 이뤄진다.
한편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은 매년 세계 회원국 중 개최 도시를 선정한다. 올해 대한민국 대구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캐나다 마크햄에서 열릴 예정이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