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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성명 채택 "2030년까지 1500억달러 교역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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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빈 방한 또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공동성명' 채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올해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을 맞아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208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한 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한-베 정상회담을 했다. 두 나라 정상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을 더욱 전방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럼 서기장과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저희는 세계 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과,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추구하는 베트남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한·베트남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1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 대통령의 공동 언론 발표문 전문.

첫째, 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정치적 신뢰 제고를 위해 고위급 간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고,
올해 아세안(ASEAN)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하여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베트남 측의 참석을 요청하였고, 당서기장님께서는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셨습니다.

베트남도 2027년 푸꾸옥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양국은 2개의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양국은 공고한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영내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방산과 치안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하였고 국회와 지방 정부 차원의 협력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준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서로의 3위 교역국일 정도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올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208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양국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약 1만개의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상생 협력에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저는 베트남 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지속적 관심을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체결한 「중앙은행 간 협력 양해각서(MOU)」는 양국 간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 등 협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양국은 전략적 중요성이 큰 원전과 고속철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현대화된 교통·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매우 중여하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당 서기장님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체결한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는 베트남 원전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인력 양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다양한 원전 분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한국 K-신도시의 첫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박닌성 동남 신도시 사업 등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양국 기관 간, 그리고 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셋째, 첨단·과학기술, 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상징인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인공지능(AI),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양국은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과 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내용을 반영하여 「과학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한층 더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전력망 확충과 스마트그리드 개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은 베트남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하여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조성되는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핵심 광물의 수급·가공·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양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난해 양국 간 인적교류는 500만명을 넘었고, 한국에는 베트남 국민 34만명, 베트남에는 우리 국민 19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수는 10만 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양국은 상대방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과 다문화가정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였고, 이들의 안정적인 체류와 복리 증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국 간 전도유망한 협력 분야인 문화 콘텐츠 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 입니다.

이번에 체결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 협력 MOU」는 양국의 창작자 보호를 위한 협력과 문화 산업 교류를 강화하여양국의 문화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다섯째,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굳건한 평화를 바탕으로 남북이 공존하고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설명하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당서기장님 등 베트남측의 각별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습니다.

당 서기장님께서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주셨습니다.

여섯째, APEC,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논의된 방안들이 양국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해서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또 럼 서기장님 일행의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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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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