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고속도로·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지원 약속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거제시청과 한화오션을 방문해 지역 현안과 조선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11일 거제시청을 방문해 변광용 거제시장과 지역 한안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8.11 |
이날 오후 거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신금자 거제시의회의장과 국·소장들이 참석했다. 변 시장은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미미한 현실▲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확대의 부작용 등을 설명하며 정부·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며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 채택된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재추진과 예타 면제를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큰 역할을 한 MRO사업과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노사 관계 정립을 통해 조선업 발전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한화오션을 방문해 상선 건조 구역과 미국 해군 제7함대 보급함 찰스 드류함 정비 현장을 시찰했다. 이 사업은 한화오션이 세 번째로 수주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으로 조선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