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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일본 신예 모리, 엄상필 거센 추격 따돌리고 감격의 첫 우승

기사입력 : 2025년08월12일 00:13

최종수정 : 2025년08월12일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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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4-3'…2시간 30분여에 걸친 풀세트 접전
엄상필, 리버스 스윕승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 못 넘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스터 스마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리버스 스윕패 위기를 넘기고, 기적 같은 반전을 이끌어내며 프로당구 PBA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모리는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4-3(15-7 15-9 15-3 8-15 11-15 1-15 11-4)으로 제압했다.

모리 유스케가 11일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우승 ㅌ크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모리 유스케. [사진=PBA]

이로써 모리는 PBA 데뷔 5년, 날짜로 환산하면 1424일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최고 성적은 2023~24시즌 4차 대회 준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모리는 PBA 역대 23번째 챔피언이 됐다. 5년 통산 상금이 8650만원에 불과했던 모리는 이번 우승으로 단번에 1억원의 우승 상금을 벌어들였다.

일본 선수가 PBA 정상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PBA는 1차 무라트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2차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이어 모리까지 세 대회 모두 외국인 챔피언을 배출했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제주 월드챔피언십의 새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까지 포함하면 최근 4개 대회 연속 외국인이 우승했다.

모리 유스케에게 우승 축하를 해주는 엄상필. [사진=PBA]

경기 초반은 모리의 완승 흐름이었다. 모리는 1세트 첫 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엄상필을 압박했다. 4이닝 만에 15-7로 손쉽게 승리. 2세트는 1-9로 뒤졌으나, 뱅크샷 포함 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꿨고 6이닝 만에 15-9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 역시 3이닝 7점, 6이닝 6점을 올리며 15-3 완승을 거뒀다.

엄상필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에서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15-8로 첫 세트를 따낸 뒤, 5세트는 7-9로 뒤진 상황에서 15-9 역전승을 만들었다. 6세트는 3이닝 만에 15-1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엄상필. [사진=PBA]

운명의 7세트, 승부는 다시 모리 쪽으로 기울었다. 6-4로 앞선 7이닝에 침착하게 5점을 몰아친 모리는 11-4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마침내 활짝 웃었다.

엄상필은 16강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8강전에서 마민껌(베트남), 4강전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등 세계적인 강자들을 연파하며 개인전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세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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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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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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