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원칙 따라 엄정히 수사 진행할 것" 강조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춘석 무소속 국회의원(전북 익산갑)의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의원 보좌관 등 의원실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12일 오전 "전일 압수영장 집행 이후 고발된 보좌관 및 의원실 관계자 등 8명을 조사(현재까지 고발인 포함 18명)하는 한편 확보된 압수물 및 차명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된 증권계좌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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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국회의원. [사진=뉴스핌 DB] |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날인 11일 오전 이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이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 5건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7일에는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조직해 수사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보좌관 차씨의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