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사와 소통…"관광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2일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문화관광해설사 13명과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 일곱 번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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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가운데)이 12일 경남진로교육원에서 열린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 행사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8.12 |
올해 4월 개원한 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시립박물관 등과 연계해 교육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해설사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관광 시책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경남진로교육원 시설을 둘러본 뒤 관광진흥과로부터 문화관광해설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는 관광객과의 현장 에피소드, 해설 기법, 최신 관광 트렌드, 재방문 유도 및 체류시간 확대 방안 등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안병구 시장은 "현장에서 나온 제안과 의견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면밀히 검토하고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밀양만의 풍부한 문화예술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역동적인 밀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해설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교육, 신규 관광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 해설 자료를 정리·발간해 수시 학습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