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기업 모베이스전자가 1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275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1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자동차의 성능 및 기능 고도화로 전자부품 탑재율이 늘어남에 따라 모베이스전자는 다양한 신규 부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대응한 점이 지속적인 실적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이 늘어나고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에 주력한 결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관세 협상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생산량 및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의미있는 반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연 매출 1조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이번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부분에 대해 "주요한 사유는 현금흐름과 무관한 외화환산평가 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하반기 수주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부 원가 절감에도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AEO로 공인된 업체는 수출입 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모베이스전자는 이번 공인증서 수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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