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원민경 변호사가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13일 원 변호사를 신임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 등을 거차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법조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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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성별 갈등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으로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대통령의 뜻에 부응해 통합과 포용으로 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자는 1972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자문위원을 거쳤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을 지냈다.
이른바 'n번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여성의전화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주요 프로필
▲서울 출생 ▲중앙여고 ▲연세대 법과대학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제30기 사법연수원 수료 ▲법무법인 자하연 변호사 ▲서울여성의전화 전문위원 ▲만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서울메트로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운영위원 ▲국방부 제3기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법제처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원회 위원 ▲법무법인 원 구성원변호사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