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13일 소하2동 원도심 골목의 안전과 쾌적함을 개선하는 골목 경관 개선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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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3일 열린 소하2동 골목 경관 개선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하동 오리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새롭게 단장한 골목길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이 사업은 보도와 차도의 경계를 명확히 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밤에는 추가한 조명을 통해 보행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3억 2000만 원이며, 약 875m(4800㎡ 규모)의 영당로21번길 일대에 다양한 디자인 포장이 적용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행 구역을 파란색으로 포장하고, 차량 통행 구역을 분리해 안전성을 증대시켰다.
여기에 낮 동안 태양광을 저장해 야간에 조명을 제공하는 엘이디(LED) 솔라표지병도 설치하여 도로 경계와 차선을 명확히 보여주고, 밤에 보행 안전성을 높이며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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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구역과 차량 통행 구역이 구분되도록 디자인 포장한 소하2동 골목길. [사진=광명시] |
또한,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인근 도로도 개선하고, 노후된 오리어린이공원의 펜스를 교체하며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는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배려했다.
이번 개선 공사는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다세대주택 11개 동의 외벽 도장 작업과 함께 진행되어 도시재생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이끌어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정비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과 지역 활력을 증진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경기도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소하2동 일대에 대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마을 발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공동체 활성화 성과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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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태양광을 저장해 밤에 LED 조명을 밝히는 솔라표지병이 설치된 소하2동 골목길. [사진=광명시] |
지난 7월에는 광명3동이 2025년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지역 정비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생활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