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6·25전쟁영웅 선정패 전달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경기북부보훈지청은 14일 광복8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요인들의 후손을 찾아 위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에는 손순욱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이 직접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위문 대상자는 ▲이시영 선생의 손자 이종문 씨▲지청천 장군의 손녀 지중남 씨▲이희경 선생의 외손자 김경호 씨이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이시영 선생은 을사조약 체결 이후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해 구국운동을 전개했고 경술국치 뒤 가족 50여 명과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이후 경학사·신흥강습소 설립을 주도해 독립군 양성에 힘썼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재무총장·국무위원 등을 역임하며 광복의 그날까지 활동했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이희경 선생은 하와이에서 병원을 개설해 애국지사들을 지원하고 광복운동을 전개했으며, 1919년 임시정부 의료기관인 재상해대한적십자회를 조직하고 초대회장이 됐다. 또한 임시정부 의정원 군무위원장, 외무차장 등을 지내며 독립운동 외교 활동에 힘썼다.

손 지청장은 "광복80주년을 맞아 후손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innews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