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뉴스핌 강원 주최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서 동해시 묵호고 '우승'…준우승 삼척고

기사입력 : 2025년08월17일 21:08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우수 토론상엔 묵호고 최우수·북평고 김영태 학생 수상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동해시 청소년센터에서 펼쳐진 2025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대회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강원취재본부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강원 청소년들의 논리·사고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지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 묵호고(오른쪽)와 삼척고 결승전. 2025.08.17 onemoregive@newspim.com

올해 대회는 5개팀이 출전했으나 1개팀이 중도 포기함에 따라 4개팀이 2경기씩 링그제로 진행됐다. 예선 경기 결과 동해시 묵호고등학교와 삼척시 삼척고등학교가 높은 점수를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묵호고등학교는 '기초자치단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결승 토론에서 "정당은 공천을 통해 후보에게 조직력·자금·홍보 등 다양한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 제도가 없다면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향력을 쌓아온 토호 세력이나 유명 인사들이 정치 무대를 장악하는 '뿌리 정치'가 심화되고, 신인 정치인의 진입은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당공천제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 "공천 과정에서 금품수수나 줄세우기 정치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천제 폐지보다는 투명한 절차와 상향식 공천 방식 도입 등을 통해 긍정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책을 훔칠까봐 도서관에서 책을 없애는 오류를 범하는 것 보다는 개혁을 통해 공천 심사 과정 공개, 시민 참여형 경선, 후보자 자격 검증 강화, 금권 정치에 대한 엄격한 처벌 등을 통해 정당공천제의 순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우승을 차지한 묵호고 최우수·오윤아 학생은 상금 120만원과 해군1함대사령관 상장을 받았다.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한 삼척고 심규범·이승준 학생은 상금 70만원과 동해교육지원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동해시 북평고와 삼척시 삼척고 A팀이 각 상금 20만원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상과 동해해양경찰서장상을 받았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8.17 onemoregive@newspim.com

특히 올해 출전한 4개팀 가운데 순위와 상관없이 가장 우수한 토론을 펼친 학생 2명에게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상이 수여됐다. 심사위원과 사회자가 선정한 최우수 토론자는 묵호고 최우수 학생과 북평고 김영태 학생이다. 

최우수·김영태 학생은 "토론의 생소함 앞에서 나의 주장을 펼쳐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같이 한 친구와 가족들의 응원으로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토론을 통해 상대를 설득해 가는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호성 심사위원장은 "처음 어색하게 시작한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진지한 토론의 시간으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며 우리 청소년들의 우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토론을 통해 세상을 열어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수 심사위원은 "토론은 청소년들에게 사고력과 논리력은 물론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시민의식 함양 등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다양한 의견에 대한 숙의와 합리적 접근 방식을 통한 이론을 정립하는 공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동해시와 동해시의회, 동해교육지원청, 강원경자청, 쌍용C&E동해공장,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동해발전본부, 동해묵호신협, 강원크레인, 동해시약사회 등에서 후원했다. 

뉴스핌 강원취재본부가 주최 주관하는 '강원 청소년 배틀토론'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를 두고 강원지역 청소년들과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