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공업고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1946년 창단해 올해로 79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1학년 30명, 2학년 10명, 3학년 10명 등 총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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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전통의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사진=전북교육청]2025.08.18 lbs0964@newspim.com |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March Blue Spring'과 'Flight of Valor' 두 곡을 연주하며 치밀한 호흡과 아름다운 앙상블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은 김민수 교사는 지도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단번에 대상을 이끌어내며 뛰어난 성과를 입증했다.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2023년 제47회 대회에서도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상 수상은 학생들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응원이 어우러진 결과다.
김민수 교사는 "짧은 시간에도 학생들이 보여준 몰입과 열정은 어떤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학생들을 축하했다. 오홍학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업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악 동문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