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주주간담회 개최와 동시에 더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제시
현물배당 10%에서 20%로 확대 및 30만주 자사주 소각, 100% 무상증자 실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엘티씨는 3차 주주간담회 개최와 함께 기존 대비 강화한 주주환원 정책 계획을 공시를 통해 21일 밝혔다.
엘티씨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자기주식 30만주 즉시 소각을 추가하고 100% 무상증자도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는 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자회사 엘에스이 현물배당도 기존 엘에스이 공모주식의 10%에서 20%로 확대하고 특별현금배당(엘에스이 결산배당의 엘티씨 귀속분 50%) 기간도 4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은 엘티씨 소액주주와 1차, 2차 주주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면서 소액주주 측에서 요구한 과거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사례 수준을 상회하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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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씨 로고. [사진=엘티씨] |
엘티씨 관계자는 "주주가치제고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자기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선제적으로 실행하였으며 현물배당 확대와 특별 현금배당기간 확대 등 엘에스이 상장 시 주주보호를 위한 가능한 모든 옵션을 활용한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시장현황에 맞추어 자기주식 추가 소각도 고려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지난 7월 31일 엘티씨는 2차 주주간담회 개최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크게 ▲현금배당(지배지분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15% 이상, 엘에스이 결산배당 중 엘티씨 귀속분 50%) ▲현물배당(엘에스이 공모주식의 10%) ▲무상증자(100%~200%)로 구성됐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