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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공연에 도시 성장"…고양시, 문화·경제 '두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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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활성화·세외수입 증대 등 경제 효과 창출
올해 대관 수입만 55억+α…새로운 수익 모델
글로벌 공연 연속 개최…"고양시 오늘도 흥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스타 공연 유치로 문화와 경제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페스타노믹스' 전략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연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콘텐츠로 활용하며, 장기적으로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시-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고양종합운동장 전경.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지난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BTS 멤버 제이홉·진,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올랐다.

이들 공연은 관객의 에너지가 도시 전체로 퍼지며 주변 상권 활성화와 세외수입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세외수입은 55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공공체육시설을 대형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과 시가 추진한 세입 다변화 정책 덕분이다.

고양시-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고양시 대형공연 통합 지원대책 보고회.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다음 무대는 누구?!…'고양콘', 단순 콘서트 넘어 대표 브랜드로

지난달 고양종합운동장의 주요 공연 일정 공개 이후 시민과 팬들은 '누가 고양종합운동장에 서는가'를 큰 관심사로 삼았다.

이에 따라 '고양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면서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고양시는 글로벌 아티스트 유치 성공을 위해 라이브네이션과 MOU를 맺고 30여 개 부서가 참여하는 현장 종합지원반 운영,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으로 안전과 편의를 철저히 관리한다.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이 대형공연 지원 실무진 간담회에서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2025.08.22 atbodo@newspim.com
고양종합운동장 순환버스 운영.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또한 임시 셔틀버스 운행, 관객 동선 관리 및 실시간 안내 시스템 가동 등도 호평받았다.

하반기에는 국내 정상급 밴드 데이식스(8월), 전설적 록밴드 오아시스(10월), 그리고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10월)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어 고양콘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발상의 전환" 새로운 수익 모델…지역경제 견인

공연 개최 효과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뚜렷하다. 지난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콜드플레이, BTS 제이홉·진, 블랙핑크 공연이 이어지며 고양시는 국내외 팬들로 붐볐다.

지드래곤 공연 대비 현장 점검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블랙핑크 공연 전 현장을 점검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인근 음식점과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숙박시설 대부분은 사전 예약으로 조기 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공공체육시설의 다목적 활용은 세외수입 확대라는 새로운 도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문화예술 전반 아우르는 '글로벌 공연도시' 고양

아람누리·어울림누리 등 기존 문화시설에서는 클래식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예술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소프라노 조수미-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올해 상반기에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및 조수미 협연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9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10월), 링컨센터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11월) 등의 명품 무대가 준비돼 있다.

또 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 연주회와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작품도 예정돼 있어 고양시는 대중음악뿐 아니라 클래식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방송영상밸리(2026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7년), 킨텍스 제3전시장 및 앵커호텔(2028년), 아레나 공연장(2029년) 완공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문화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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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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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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