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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공연에 도시 성장"…고양시, 문화·경제 '두토끼' 잡는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11:54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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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활성화·세외수입 증대 등 경제 효과 창출
올해 대관 수입만 55억+α…새로운 수익 모델
글로벌 공연 연속 개최…"고양시 오늘도 흥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스타 공연 유치로 문화와 경제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페스타노믹스' 전략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연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콘텐츠로 활용하며, 장기적으로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시-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고양종합운동장 전경.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지난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BTS 멤버 제이홉·진,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올랐다.

이들 공연은 관객의 에너지가 도시 전체로 퍼지며 주변 상권 활성화와 세외수입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세외수입은 55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공공체육시설을 대형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과 시가 추진한 세입 다변화 정책 덕분이다.

고양시-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고양시 대형공연 통합 지원대책 보고회.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다음 무대는 누구?!…'고양콘', 단순 콘서트 넘어 대표 브랜드로

지난달 고양종합운동장의 주요 공연 일정 공개 이후 시민과 팬들은 '누가 고양종합운동장에 서는가'를 큰 관심사로 삼았다.

이에 따라 '고양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면서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고양시는 글로벌 아티스트 유치 성공을 위해 라이브네이션과 MOU를 맺고 30여 개 부서가 참여하는 현장 종합지원반 운영,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으로 안전과 편의를 철저히 관리한다.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이 대형공연 지원 실무진 간담회에서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2025.08.22 atbodo@newspim.com
고양종합운동장 순환버스 운영.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또한 임시 셔틀버스 운행, 관객 동선 관리 및 실시간 안내 시스템 가동 등도 호평받았다.

하반기에는 국내 정상급 밴드 데이식스(8월), 전설적 록밴드 오아시스(10월), 그리고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10월)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어 고양콘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발상의 전환" 새로운 수익 모델…지역경제 견인

공연 개최 효과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뚜렷하다. 지난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콜드플레이, BTS 제이홉·진, 블랙핑크 공연이 이어지며 고양시는 국내외 팬들로 붐볐다.

지드래곤 공연 대비 현장 점검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블랙핑크 공연 전 현장을 점검하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인근 음식점과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숙박시설 대부분은 사전 예약으로 조기 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공공체육시설의 다목적 활용은 세외수입 확대라는 새로운 도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문화예술 전반 아우르는 '글로벌 공연도시' 고양

아람누리·어울림누리 등 기존 문화시설에서는 클래식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예술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소프라노 조수미-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22 atbodo@newspim.com

올해 상반기에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및 조수미 협연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9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10월), 링컨센터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11월) 등의 명품 무대가 준비돼 있다.

또 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 연주회와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작품도 예정돼 있어 고양시는 대중음악뿐 아니라 클래식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방송영상밸리(2026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7년), 킨텍스 제3전시장 및 앵커호텔(2028년), 아레나 공연장(2029년) 완공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문화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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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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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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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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