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군수, 콤바인 직접 운전하며 농업인 노고 기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지역 첫 벼 수확이 기성면 정명들 소재 김용찬 농가에서 진행됐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4일 기성면 정명들 일원에서 김용찬 농가가 울진군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올해 벼 수확을 하며 풍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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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지난 23일 기성면 정명리 김용찬 농가를 찾아 콤바인을 직접 운전해 올 들어 첫 벼베기를 하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5.08.26 nulcheon@newspim.com |
이날 첫 벼 수확에는 손병복 군수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한 해 풍년을 기원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 품종인 '진옥' 벼로 경작 면적 1만 1000평(3.6ha), 수확량은 약 30t으로 폭염이 장기화된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철저한 생육 관리 덕분에 작황이 양호했다는 평가이다.
김용찬 농가는 "벼 생육 관리를 위해 병해충 방제, 친환경 영양제, 수분 관리에 노력한 결과, 첫 수확을 하게 돼 기쁘다"며 "남울진농협과 계약 재배로 판로가 우선 확보돼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수확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올해도 풍년 농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쌀 생산과 판로 확보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역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친환경 재배, 드론 방제, 병해충 예찰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