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북부소방서가 인화성이 높은 에탄올 램프 사용에 대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26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에탄올은 휘발성이 높고 인화성이 강해 쉽게 기화·점화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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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램프 이용 중 에탄올을 쏟아 불이 난 광주시 북구 한 오피스텔 내부 모습.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2025.08.26 bless4ya@newspim.com |
밀폐된 실내나 화로 내 유증기 농도가 증가한 상태에서 불이 붙으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고 화로가 넘어질 경우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21일 오후 11시 광주시 북구 한 오피스텔에서 가스램프 사용 중 에탄올을 쏟아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에탄올 사용 시 안전수칙은 ▲사용시 소화기 비치 ▲불이 번질 우려가 없는 장소에서 고정하여 사용 ▲조금씩 나누어서 연료(에탄올) 주입 ▲사용 후 소화판으로 불꽃 제거 등이 있다.
고경자 교육홍보팀장은 "에탄올 불꽃은 밝은 곳에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수칙을 잘 숙지해두어 안전하고 행복한 취미생활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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