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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현안논의..."그린피·카트비 통합은 자율"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09:22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09:2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골프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았던 요금 체계와 예약 제도를 손보고, 업계가 당면한 세제 및 인력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협회는 지난 8월 21일 '골프장 운영제도 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주요 현안 개선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장 운영제도 개선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5.08.27 fineview@newspim.com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카트비) 통합 요금제는 당장 전면 도입보다는 개별 골프장의 '자율 운영'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자칫 전체적인 요금 인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고질적인 '노쇼' 문제 해결을 위한 예약 취소 및 위약금 제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는 기한을 기존보다 앞당겨 '7일 전'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다수가 동의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폭우나 낙뢰 등 불가항력적인 기상 상황에서는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규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외부 음식물 반입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절충안이 제시됐다. 식중독 발생 우려가 적은 물이나 밀봉된 음료 등 공산품은 허용하되, 변질 위험이 있는 조리 식품은 반입 자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재 허용된 동포(H-2) 비자 외에 비전문취업(E-9) 비자까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행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 3단계로 나뉜 골프장 분류 체계를 2분류로 단순화하고, 각 골프장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약관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동호 회장은 "골프는 이제 5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이자 국가 관광 산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에 논의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골프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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