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와 회담 긍정평가 53.1%...李 지지율 반등 계기 마련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난한 데뷔...긍정 평가, 李 지지율보다 높아
최교진 과거 발언 악재...주식 대주주 요건 변수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통해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국민의 시선이 집중됐던 한미 정상 회담이 무난히 끝나서다.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 정상 회담을 호재로 잘 활용함에 따라 하락세였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정상 회담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린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했다. 평가가 극과 극이지만 적어도 당초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성공작이라고 하기는 어렵더라도 무난한 데뷔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긍정 평가가 우세하다. 

대통령실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가장 큰 성과로 신뢰 구축을 꼽을 수 있다. 정상 회담 직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 혁명' 등의 내용이 담긴 돌발 메시지가 나오는 등 우려가 컸지만 이를 릴레이 칭찬으로 잠재우고 '친중 정부'라는 미국 일각의 우려도 일정 부분 해소했다. 비서실장 간 핫라인 설치는 신뢰 구축의 상징적인 조치다.

협력의 기초적인 틀은 마련했지만 남은 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 안보 청구서와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동맹의 현대화, 농산물 추가 개방,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등은 하나같이 풀기 쉽지 않은 숙제다. 회담의 실질적인 성패는 여기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난한 데뷔전에 국민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1%가 한·미 정상 회담을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41.5%였다. 5.4%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번 정상 회담 결과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60.7%로 '성과가 없었다'(34.6%)는 응답을 압도했다. 4.8%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가 18.0%로 가장 큰 성과로 꼽혔고, 이어 양국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 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진전 13.9% 등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87.8%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6.4%였다. 중도층 긍정 평가는 54.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몇 주간 10%포인트(p) 이상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4%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0.3%p 오른 것이다. 부정 평가는 44.9%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 1∼2주 차에 연속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소폭이지만 지지율이 상승하며 반등했다. 지지율이 올랐다기보다는 하락세가 멈췄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미 정상 회담은 호재인 동시에 위기 요인이었다. 무난한 회담 결과는 지지율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여론 조사에서 정상 회담 긍정 평가가 이 대통령 지지율보다 높게 나왔다는 점에서다. 다만 1.7%p 정도 차이인 만큼 지지율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강화 논란과 이춘석 전 민주당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대통령이 무난한 정상외교를 통해 이들 겹악재를 넘어 지지율을 올릴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추가 민생 지원금과 R&D(연구개발) 예산 증액 등은 호재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은 어떤 결정이 나오느냐에 따라 호재와 악재가 갈릴 것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논란 등은 악재다. 앞으로 1주일 정도의 여론 추이가 이 대통령 지지율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