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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데이터 따라 금리 인하 가능…연준 독립성 흔들려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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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회의 (금리 변경) 열려 있다…데이터가 최종 판단"
"연준은 정치와 분리된 구조"…쿡 이사 논란에 신중 대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7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향후 지표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압박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압력으로부터의 독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모든 회의 (금리 변경) 열려 있다…데이터가 최종 판단"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 관점에서 모든 회의는 금리 변경에 열려 있다"며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에 맞춰 상황이 전개된다면, 시간이 지나며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책 결정은 반드시 데이터에 근거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4.25~4.50% 범위에서 동결돼 있다. 연준은 오는 9월16~17일 열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수치들이 금리 인하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노동시장 위험 확대를 거론하며 "정책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은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은 정치와 분리된 구조"…쿡 이사 논란에 신중 대응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윌리엄스 총재는 동시에 연준 독립성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이사 해임 시도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피했지만 "그녀는 성실성과 연준 사명에 대한 헌신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은 본질적으로 단기 정치적 압력에서 벗어나 장기적 경제 결정을 내리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연준과 마찰을 빚어왔다. 파월 의장 해임 검토설까지 흘린 끝에, 최근에는 쿡 이사를 정조준했다. 쿡 이사가 연준 이사로 임명되기 전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이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윌리엄스 총재는 "그 문제는 법원에서 다뤄질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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