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수소산업 현황·협력 방안 논의
부산의 기술 역량과 기반 시설 직접 확인 기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수소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에서 '2025 부산 수소 동맹 한일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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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8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에서 2025 부산 수소 동맹 한일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이번 행사에는 부산수소동맹 회원사와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수소산업 현황과 동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수소연합의 한국 수소산업 전망 ▲부산테크노파크의 부산 수소 생태계 확장 전략 ▲스미토모상사 한국지사 오하시 다이스케 지사장의 일본 기업 사례가 소개된다.
29일에는 산업시찰 프로그램이 이어져 국내외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동아대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센터, 수소선박기술센터 등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수소 관련 기술 역량과 기반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투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부산수소동맹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수소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수소동맹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부산이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