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보험·부동산 융합한 시니어 전용 종합 서비스 출시 추진
가전 구독 기반 '시니어 통합 패키지' 연내 선보일 예정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접목한 맞춤형 컨시어지 모델 개발
고령층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책임 실현 동시 모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와 현대해상 그룹이 시니어 고객 전용 종합 서비스와 패키지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라이프케어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28일, KT는 전날 서울 종로구 KT EAST 사옥에서 KT에스테이트, 현대해상, 현대하임자산운용과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 사의 핵심 역량과 자산을 결합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하우징 기반의 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구독형 가전 서비스를, 현대해상은 건강·생활 특화 보험을, 현대하임자산운용은 부동산 자산 역량을 더해 시니어 맞춤형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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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정이 현대하임자산운용 대표, 정규완 현대해상 기획관리부문장,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김승환 KT에스테이트 대표. [사진=KT] |
KT는 올해 안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대해상의 보험 상품과 결합한 '시니어 통합 패키지'를 출시한다. 여기에 KT멤버십 장기 이용자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쿠폰, 제휴 서비스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AI·IoT 솔루션과 현대해상 그룹의 건강·생활 보장 서비스를 결합한 '시니어 컨시어지 모델'을 설계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에 특화된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시니어 고객 전용 생태계 구축의 첫 걸음"이라며 "고령층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