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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취임 30일…'내외부 혁신·성장전략 이행' 천명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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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기중앙회서 취임 30일 기자 간담회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대환대출 확대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30일을 맞아 데이터 기반 내·외부 혁신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거듭 천명했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과 대환대출 확대 등 중소벤처 분야의 경제성장전략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30일 맞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밝혔다.

먼저 그는 취임 당시 약속했던 다섯 가지 정책 방향인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 디지털 대전환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지역경제 활력 등을 다시 언급하며 확고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계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5.08.05 photo@newspim.com

그동안 중기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분야별로 10회씩 총 30회 정책현장 투어를 기획했다. 지난달 30일 '성실상환 소상공인 인센티브 방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차례 간담회를 열어 120여명이 넘는 전문가와 기업인들을 만났다. 이렇듯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마련도 병행 중이다.

이날 한 장관은 오랜 기간 민간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서 활약해 온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 혁신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외부적으로 정책 수요자가 지원사업 신청 시 겪는 어려움과 불편을 경감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전달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며 "지원사업 신청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는 한편, 행정정보 연계 강화로 공공기관 발급 서류를 자동 제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기술평가 모델을 활용해 심사하고, '중소기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원사업 공고를 한 곳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중기부 내부 행정의 혁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기업 정보와 내부 보고서 등 각종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생성형 AI에 결합해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책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정보 제공 계획도 제시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과 창업벤처, 소상공인, 일반 국민 등 각 대상별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다르다"며 "현장 깊숙이까지 정책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8.28 rang@newspim.com

이어 한 장관은 중소벤처 분야의 경제성장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확정·발표한 바 있다.

중소벤처 분야의 경제성장전략의 내용은 ▲7대 피지컬 AI·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집중 지원 ▲벤처투자 40조원 달성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확대 ▲K-뷰티 등 유망산업 집중 양성 ▲대환대출 확대 ▲노란우산공제 한도 상향 ▲맞춤형 골목상권 육성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 확대 ▲한국형 증거개시제도 도입 등이다.

한 장관은 다음달 시작되는 중기부 차원의 대규모 행사들도 언급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9월부터 '동행축제'가 시작되고,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열린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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