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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트럼프식 국유화? 지분 수집 또 어디 ①방산 5곳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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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사례로 본 후보군들
'3가지 요건+α' 충족 여부
안보·생산 내재화 필요성 등
공급망 중간층이 타깃, 왜?

이 기사는 8월 29일 오전 11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INTC) 지분 취득을 계기로 관련 사례가 다른 업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측에서 '방산뿐 아니라 조선과 의약도 가능하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국부펀드 설립을 염두에 둔 트럼프 행정부의 민간기업 지분 확보 논의가 월가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3가지 요건+α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에 적용한 지분 취득의 사례가 다른 업종으로 확대된다면 그 기준을 도출해 볼 수 있다. ①군사·경제 안보상의 중요도와 취약성 ②미국 생산 내재화 필요성 ③재정·정치적 정당성 등 3가지 요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첫째로 관련 기업이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 주권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면서도 취약점이 있는지 따져보는 거다. 둘째는 지분 취득 시 미국 내 제조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거다. 셋째는 지분 취득이 경제·정치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세금 회수까지 가능한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특히 둘째 기준에서는 '강제력'을 행사해 미국 내 생산을 유지하도록 법적으로 묶을 수 있는지까지 따져볼 가능성이 있다. 희토류 업체 MP머터리얼스(MP) 사례에서처럼 최처가격보장이나 장기구매계약 등과 같은 유인책을 결합할 가능성이 크다.

베선트 재무장관이 엔비디아(NVDA) 지분 취득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여러 배경에는 ②번 요건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엔비디아는 인텔과 다르게 생산 시설을 별도로 두지 않는 이른바 '팹리스' 기업이다.

물론 3가지 요건에 해당된다고 해서 무작정 지분 취득을 추진하는 것은 위험을 수반할 가능성이 크다. 일방적인 민간기업 지분 취득은 시장의 반발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따가운 비판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입 정당화를 위한 명분 구축이 필요하다. '우리가 이미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니 지분을 당연히 갖는다', '국민 세금으로 키운 기업이니 정부가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와 같은 식으로 정당성을 확보하는 거다. 관련 기업의 대정부 매출액 비중이 큰 지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토대로 살펴보면 '3가지 요건+α'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이 몇 군데 눈에 띈다.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곳은 사업 모델상 구조적으로 정부 의존도가 높은 방산 업체들이다.

당장 관련 업체로 거론되는 록히드마틴(LMT)이나 보잉(BA)은 전문가들의 우선 고려 대상에서는 밀리는 분위기다. 그 배경에는 정부 의존도가 높아 정치적 명분은 강하지만 이미 탄탄한 자금력을 보유해 스스로 생산시설을 확충할 역량이 있다는 점이 있다. 정부 통제력 또한 강해 추가 지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있다.

◆방산 5곳 물망

전문가들이 선순위로 지목하는 곳은 방산 공급망의 중간층에 있는 기업이다. 5개 기업이 거론된다. ①BWX테크놀로지스(BWXT) ②커티스-라이트(CW) ③레오나르도DRS(DRS) ④머큐리시스템즈(MIRCY) ⑤크라토스(KTOS)다.

관련 기업들은 안보상 핵심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긴급 상황에서의 생산 확대에는 제약이 걸리는 전형적인 공급망 중간자로서의 한계를 지닌다. 고도로 특수화된 기술에서 비롯되는 특징이다.

핵잠수함 원자로 구성과 BWX테크놀로지가 강조하는 5가지 경쟁우위 [사진=BWX테크놀로지의 2025년 2분기 결산보충 자료 갈무리]

예로 머큐리는 전투기 두뇌에 해당하는 탑재형 컴퓨터 모듈을 공급하는데 관련 부품이 단종되면 고가의 전투기가 무용지물이 된다. 또 BWX테크놀로지스는 미국 해군 핵잠수함의 원자로를 만드는 기업으로 이들의 생산이 멈추면 미국의 핵 억지력에도 타격이 된다.

5개 기업은 모두 미국에 핵심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가 지분을 취득하면서 '생산라인 2배 확대', '중국 부품 사용 제한' 등과 같은 조건을 내걸 수 있는 곳들이다.

레오나르도DRS의 함정 전력시스템 라인, 커티스-라이트의 원자력 밸브(핵잠수함과 핵추진 항공모함 원자로용) 제조시설은 모두 미국에 있고 정부 자금 투입이 조속히 생산 능력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관련 기업들은 현금창출 능력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돼 평시 상황의 수요 급증 국면에서는 충분히 대응할 자금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지만 긴급상황에서는 공급 능력 확장의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5곳의 대정부 매출 비중은 각기 공시 방식이 달라 비교에 한계가 있지만 상당한 편이다. 크라토스는 올해 2분기 그 비중이 71%로 보고됐다. 연방정부 직접 매출과 하청업체로서의 매출, 미국 정부를 통해 체결된 해외 군사판매 등을 합한 수치다.

BWX테크놀로지스는 76%(2024년 연간 기준, 구분 표시 별도 없음)다. 커티스-라이트는 국방부 관련 매출액 비중이 48%(2024년 연간)로 보고됐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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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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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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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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