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고등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와 학생들이 대피했다.
29일 인천경찰청 대테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구와 강화군에 있는 고등학교 2곳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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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순찰차 [사진=뉴스핌 DB] |
이들 학교에는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팩스로 전달됐다.
신고 접수 직후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교내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강화의 고교는 전교생을 귀가 조치했으며 서구 고교는 수업을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서울의 고교 7곳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가 잇따라 접수돼 일부 학교에서 수업이 중단됐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