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평화도시로 브랜딩 전략 모색
공존과 화합 지향하는 도시 철학 구축 추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가 2일 '평화도시'로서 고양특례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2차 정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미경 부회장이 제안한 '평화브랜딩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양연구원 안지호 박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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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제2차 정기세미나 모습. [사진=고양시의회] 2025.09.02 atbodo@newspim.com |
세미나에는 도시브랜드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시 집행부 기획정책관, 관광과장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현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도시 브랜드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도시 철학과 시민 삶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고양특례시가 가진 평화의 상징성을 효과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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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가 손가락하트를 보이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5.09.02 atbodo@newspim.com |
안지호 박사는 발표를 통해 "고양특례시는 다양한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갈등보다는 공존과 화합을 지향하는 철학적 기반이 충분하다"며 "평화 도시 브랜딩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미경 부회장이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장월평천 수변공간에 '장월아이'를 설치해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평화도시 브랜드 구축 전략에 힘을 실었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차별화된 이미지 창출을 목표로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다. 현재 조현숙 회장, 김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김해련, 문재호, 송규근, 신인선, 임홍열, 정민경 의원 등 총 8명이 활동 중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