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랙스톤, 준오헤어에 대규모 투자..."K뷰티 대박 예감"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15:04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15: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블랙스톤이 국내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 준오헤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블랙스톤은 2일 성명에서 "산하 사모펀드가 준오에 대한 확정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며 "창업자인 강윤선 대표이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확장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한다.

강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준오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3,000여 명의 준오 가족과 함께 블랙스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규모를 활용해 K-뷰티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블랙스톤은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1982년 설립된 준오는 국내 180여 개 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헤어케어 프랜차이즈다. 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일본과 태국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두고 있다.

블랙스톤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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