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전문치료 등 협력 사업"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가능해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과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이 탈북민 진료와 질병 치료를 위해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2일 오후 서울 신대방동 건설전문회관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 지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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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 이주태(왼쪽 셋째) 이사장 직무대행과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 이재협(왼쪽 넷째) 원장이 2일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5.09.02 yjlee@newspim.com |
협약식에는 남북하나재단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탈북민 건강지원 등 의료지원에 대한 뜻을 모아 ▲북한이탈주민 유질환자에 대한 질병치료 ▲북한이탈주민의 질병 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단 측은 의료비를 지원하고, 보라매병원은 질병 치료 관련 의료적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대학병원급의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탈북민 대상 서울 공공의료 체계의 지역적 공백을 상당 부분 메울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또 "기존 협조 관계에 있는 서울의료원(중랑구), 국립중앙의료원(중구) 이외에 서남권에 있는 대형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됨으로써 특히 관악·양천·구로 등 탈북민 밀집지역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