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미사용 세대 발굴 및 지원
취약계층 에너지 부담 감소 기대
[부산=뉴스핌] 남화진 기자 = 부산시는 8일 시청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함께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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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8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함께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시는 행정정보를 활용해 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제도를 홍보해 시민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발굴된 세대를 직접 방문해 거동 불편 사용법 미숙 등으로 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 에너지 사용 부담을 줄이고 폭염·한파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정보 부족으로 제도를 이용하지 못한 가정을 발굴해 에너지바우처 사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hkwls3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