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후원 등 맞춤형 기금사업
11억원 모금 기금사업 발굴 계획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 |
최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청군이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청군] 2025.09.08 |
이번 대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지자체를 선정하는 자리로,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도약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본선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상에 올랐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현황과 홍보 노력,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 그리고 지역 맞춤형 기금사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관악합주단 후원사업은 음악을 통한 청소년 지원과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로써 군은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산청군은 현재까지 총 11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앞으로도 제도 홍보와 기금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수상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룬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특색 있는 기금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