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해체까지 고칠 법 조항만 220개, 최장 6개월 걸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추석 전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내년 초 효력 목표
국민의힘 출신 윤한홍 정무위원장, 금감위 설치법 등 시간 필요
절대 다수 여당, 패스트트랙 지정시 최장 6개월 후 처리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으로 17년 만에 금융위원회가 해체되고, 금융 정책과 감독 기능이 분리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추석 전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지만, 실제 금융위원회가 없어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는 금융위원회의 국내 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남은 금융당국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에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두며, 금융감독원 내부 조직이었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조직개편 개관 [자료=행정안전부]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을 추석 안에 처리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 해체를 위해서는 다양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

8일 금융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금융위원회 조직의 해체와 금융감독위원회 신설, 재정경제부 신설 등을 규정하는 정부조직법 뿐 아니라 금융위원회 폐지 및 권한의 이전 등을 위해 금융위원회 설치법 개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과 금융정책 관련 권한과 업무 주체 변경을 위해 은행법과 자본시장법 개정도 해야 하는데 구문만 220여개다.

법률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제안되며 여야가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상임위 심의 후에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문구와 최종 심사를 받은 후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돼 국무회의를 통해 공포될 전망이다. 

정부조직법이 국회에 제출된 후 본회의를 통과되기까지는 평균 32일에서 52일 정도였다. 박근혜 정부는 제출 후 52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문재인 정부는 법 발의부터 통과까지 약 41~42일이 걸렸다.

반면,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은 취임 9개월 만인 2023년 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시 여야 정치적 갈등 및 여소야대 상황 때문에 법 발의부터 통과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이재명 정부는 여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법 발의와 통과에 시간이 길게 필요하진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전 법 통과와 내년 1월 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당이 절대 다수였던 이명박 정부 당시, 정부조직법 발표 후 35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례도 있는 만큼 빠른 처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 초 해체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금융위원회 해체와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해 필요한 여러 법안들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국회 정무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위원장이어서 빠른 처리에 협조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국민의힘 정무위 관계자는 "정부조직법 관련은 당 차원에서 입장을 정하면 그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 강하게 맞서는 과정에서 금융위원회 해체 등 정부조직개편안을 쟁점화하면 금융위 해체가 1월 초 시행되기는 어려워진다.

그러나 국회 정무위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 힘을 이용해 해당 안건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하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이 경우 180일 이내 처리하도록 돼 있어 약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추가적인 논란도 있을 수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 금융위 소관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공공기관들이 기재부로 가야 할지, 금감위가 맡아야 할지 혼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기재부로 가더라도 지금까지처럼 감사는 금감원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결국 공공기관마다 시어머니가 둘이 되니 불편함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