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참석
근면·자조·협동으로 발전 다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8일 오후 거제시 사등면 청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 가족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윤준영·정수만 경남도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윤원섭 경상남도새마을회장, 시군 지회 회장단 및 새마을 회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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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오후 거제시 사등면 청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9.08 |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에 따라 매년 4월 22일로 지정돼 있으나, 올해는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인해 다소 늦게 개최됐다. 참관자들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발전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 지사는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지난 55년 동안 건강·녹색·문화·공동체 운동을 넘어 해외로 확산되며 대한민국 사회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 산불과 수해 현장에서 새마을 가족들이 앞장서 봉사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 새마을회는 전국에서도 가장 활동적인 조직으로, 회원 여러분의 노력이 곧 도민의 자부심이자 경남의 명예"라며 "도정 또한 도민의 삶을 더 잘 살피고 1등 경남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거제에서 환경정화 활동까지 함께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경남의 핵심 산업인 조선업과 남해안 관광을 책임지는 거제가 앞으로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 1부에서는 지역사회 봉사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고, 이어 기념사와 축사, 새마을운동 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청포항 해안변과 싸리섬 일대에서 바다 정화활동이 펼쳐졌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해양봉사단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스쿠버 자격증을 가진 대원들이 바닷속 쓰레기까지 수거해 의미를 더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