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과 시민참여 이벤트
유아 안전체험 교실 안전 강화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경남 사천향교는 오는 28일 사천향교 일원에서 '2025 풍화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공기2576년 공자탄강일을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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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향교 2025 풍화루 음악회 안내 포스터[사진=사천시]2025.09.09 |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풍화루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북소리로 시작하는 시보격고를 신호탄 삼아 하모니카, 시조창, 색소폰 합주 등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판굿과 사물놀이, 7080 세대 공연, 초청 가수 무대와 민요 공연이 펼쳐지며 가야금과 해금 연주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행사 말미에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사천향교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통 의상 체험과 머그 프레스, 풍선아트 등 참여형 활동이 마련되며 향교 굿즈 및 캔들 만들기 부스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전통차와 떡 시식 기회를 통해 한국 고유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가족 노래방 행사가 열려 가족 간 특별한 추억 만들기를 돕는다. 감성 마켓 부스에서는 핸드메이드 소품 및 공예품 판매가 이뤄진다.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돼 안전한 행사 환경 조성에 힘썼다.
행사 이틀 전인 27일부터 당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사천향교 승마장에서 '경남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이 운영된다. 만2세에서 만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이 실시돼 지역 내 유아들의 생활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현권 사천향교 전교는 "풍화루 음악회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가을밤 낭만과 문화의 향연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으며 경남지역 문화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