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 산업단지 소개 및 R&D 지원사업 안내
글로벌 도약 위한 경남의 우주항공 생태계 홍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최근 우주항공 분야 잠재 투자기업 40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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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이 지난 5일 우주항공분야 잠재투자 기업인 40명과 함께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인 경남 사천과 진주 일원에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투자청] 2025.09.09 |
이번 행사는 전날 열린 우주항공분야 투자설명회에 이은 후속 조치로, 경남 사천과 진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팸투어는 K-우주항공 중심지인 경남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도내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내를 받으며 사천·진주의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입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설명과 실험·장비동 견학이 이어졌다.
경남투자청은 지역의 강점으로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사천·진주캠퍼스 등 전문 인재 양성기관 보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세계적 항공기업 다수 입지 ▲우주항공청(KAS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기술개발 및 인증 지원 기관 존재를 꼽았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부자마을'로 불리는 진주시 지수 승산마을 내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 창업자를 배출한 역사적 공간이다.
오재호 원장은 "경남의 선순환형 우주항공지원을 바탕으로 K-우주항공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참여 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각 분야 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