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누적 6000만원 후원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신풍제약은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후원금 1000만원을 9일 경기도 안산빈센트 의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해 목표 걸음을 달성함으로써 마련됐다. '작은 걸음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취지 아래 단순한 회사 기부금 전달이 아닌 임직원들의 참여와 성취가 후원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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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 1000만원을 안산빈센트 의원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진행했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왼쪽)와 안산빈센트 의원 토마스 모어 대표원장 수녀(오른쪽)가 9일 진행된 기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풍제약] |
이날 기탁식에는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와 임직원, 토마스 모어 안산빈센트 의원 대표원장 수녀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 사각지대의 소외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풍제약의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 6000만원이 안산빈센트 의원에 전달됐다.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매년 임직원들의 발걸음이 기부로 이어지며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제만 대표는 "이 캠페인은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작은 걸음이 모여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듯, 이번 기부가 어려운 상황의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빈센트 의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무료 의원으로,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와 각계 후원·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