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
가덕도신공항 등 현안 지원 요청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1일 오후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를 열고 부산의 비전과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세종에서 열리는 정례 행사로, 중앙부처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정 주요 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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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1일 오후 6시 40분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올해 설명회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와 중앙부처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정 홍보영상 상영, 현안 소개, 부산을 위한 제언, 정책 퀴즈 순으로 진행된다.
홍보영상은 '늘렸습니다, 높였습니다, 풀었습니다'를 주제로 도시의 변화상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구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담았다. 이어 부산시는 남부권 혁신거점이자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현안 과제를 소개한다.
주요 내용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부산 이전 ▲해양수산부 이전 등이다. 시는 이들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을 위한 제언' 코너에서는 중앙부처 참석자들이 평소 부산에 대해 가진 의견을 공유하며 시정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정책 퀴즈가 마련돼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해양·물류, 금융·신산업,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완성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