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탈리아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 지안프랑코 로시가 내한한다.
2013년 '성스러운 도로'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2015년 다큐멘터리 '화염의 바다'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거장 지안프랑코 로시가 올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신작 '구름 아래'로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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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지안프랑코 로시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11 moonddo00@newspim.com |
인도 다큐멘터리 '보트맨'(1993)으로 선댄스영화제와 로카르노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기 시작한 지안프랑코 로시 감독은, 2008년 작품 '그들만의 세상'으로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확립했다.
이어 2010년 '엘 시카리오: 164호'로 베니스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았으며, '월드시네마' 섹션 초청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직접 방문한 2013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성스러운 도로'와 '화염의 바다' 등의 작품들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카메리지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 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며, 현존하는 가장 예술적인 다큐멘터리스트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구름 아래'가 상영된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제82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이 작품은, 각국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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