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오롱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앞두고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일대비 1185원(26.02%) 오른 574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10일 29.96% 급등한 데 이어 11일에도 25.58% 상승 마감했다. 같은시각,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도 전일대비 2600원(29.95%) 오른 1만1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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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로고. [사진=코오롱] |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오롱은 공개매수를 통해 코오롱모빌리티 보통주의 약 90%를 확보했으며, 오는 12월 17일 소규모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잔여 지분까지 전량 취득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오롱모빌리티는 코오롱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코오롱은 기존 투자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공개매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인 보통주 90% 이상을 확보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완전자회사 전환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상장폐지 이후에도 기존 영업망과 고객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며, 그룹 내 핵심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