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103명 참여
'알럼나이 커뮤니티' 통해 창의 환경 지역 확산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정규 프로그램인 '2025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 팔레트 창의 워크숍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20주 동안 진행된다. 서울, 경기, 강릉, 전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103명이 참여해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아동·청소년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청년 멘토 3인 1팀이 매주 각 기관을 방문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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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정규 프로그램인 '2025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스마일게이트] |
팔레트는 양육 환경이나 경제적 배경과 관계없이 창작 활동을 통해 누구나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스튜디오의 창의 커뮤니티다.
올해 워크숍은 ▲다양한 창작 세계 경험 ▲자율 창작 프로젝트 수행 ▲또래 교류 기반 동기부여 및 성장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 관심사 탐색에서 자율 창작에 이어 커뮤니티 확산에 이르는 완결형 여정으로 설계됐다. 특히 오는 12월 'Open Studio'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뒤 내년 초 '팔레트 페스타 2026'에서 완성된 결과물을 전시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성취와 성장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워크숍 성과 촉진을 위해 청년 멘토들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멘토들은 1개월간 팔레트 철학과 지역아동센터 환경 및 아동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멘토 스스로 파일럿 창작 프로젝트를 설계 수행하며 창작 과정을 실습해 경험을 쌓았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올해 처음으로 팔레트 프로그램 경험이 축적된 기관을 '알럼나이(Alumni) 커뮤니티'로 전환해 자율적인 창의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창의 환경 지역 확산의 거점으로 삼는다.
경기 성남 '함께여는청소년학교'가 첫 대상이며 창작 경험을 가진 청소년 리더와 교사가 멘토로 참여해 후배 청소년과 자율 창작 프로젝트를 자체 운영한다.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은 기부 캠페인과 연계해 기관이 창의 환경 운영 재원을 마련하도록 돕고 동일 권역의 '성남청소년 지역아동센터'를 신규 참여 기관으로 연계해 지역 내 창의 환경과 창의 경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팔레트 참여기관 전주동산지역아동센터의 최윤자 센터장은 "팔레트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협업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특히 다른 센터 아이들과 창작품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경험이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를 자극해 올해는 어떤 성장 스토리가 진행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창의적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경제적, 사회적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