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보훈부, "국립묘지 유족 희망 시 재안장 및 친환경 유골함 사용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립묘지 유골함 물고임' 대책 발표... 전문가 현지 조사 통해 대책 마련
'친환경 유골함 사용 확대'… 석관 사용 중지, 배수시설 개선 추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가보훈부는 15일 국립묘지 유골함 물고임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유족이 희망할 경우 재안장'하고, '친환경 유골함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국립묘지 유골함 물고임 대책'을 발표했다.

국가보훈부는 현재 국립현충원(2곳)과 국립호국원(6곳), 민주묘지(3곳), 신암선열공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립묘지별로 봉안묘와 봉안시설(봉안당, 봉안담), 자연장지(유골을 친환경 유골함에 넣어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는 묘역 형태) 형태로 안장을 하고 있으며, 최근 도자기형 유골함을 안장한 일부 묘역에서 물고임이 발생한 사례가 확인됐다.

임종배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이 15일 오전, 세종 국가보훈부 기자실에서 '국립묘지 물고임' 관련 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2025.09.15 gomsi@newspim.com

지난해 12월 국립영천호국원의 한 참전유공자 유골함에 물이 차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국원 측이 이를 유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묵살,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2021년 대전현충원 참전유공자 묘역에서도 같은 '물 고임' 현상이 발견된 적이 있어 국립묘지 유골함 관리가 소홀하단 비판이 제기된바 있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물고임의 원인 분석을 위해 조경·토목·장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5명)을 구성해, 국립묘지 현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진행한 전문가들은 "봉안묘 형태로 땅에 도자기형 유골함을 매장할 경우, 배수시설이 잘되어 있다 하더라도 호우 및 결로 등으로 유골함에 물이 고일 수 있다"며 "이는 민간 봉안묘 형태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친환경 유골함 등 안장 방식에 대한 개선과 묘역 내 빠른 배수를 위한 배수시설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희망 시 재안장 및 친환경 유골함 사용 =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우선, 유족이 희망하는 경우 재안장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유족의 동의를 얻어 묘역 개장과 재안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골함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설명하고, 생분해되는 종이 소재의 '친환경 유골함'으로 재안장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묘지 조성 시 자연장지를 함께 조성해 유족의 안장 선택권을 확대하고 물고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원활한 재안장 진행을 위해 처리절차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해 각 국립묘지에 배포하고, 국립묘지별 재안장 신청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석관 사용중지 = 이와 함께 국가보훈부는 배수에 지장을 주고 물고임 가중의 원인이 되는 석관 사용을 중지한다. 현재 안장 시 석관을 사용하고 있는 국립묘지는 4·19민주묘지와 5·18민주묘지다.

◆집수정 설치 = 국립묘지 배수 개선과 물고임 측정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국립묘지 지하 수위 측정과 원활한 배수를 위해 '집수정'을 설치한다. 집수정은 유입된 지하수의 수위를 측정하고 외부로 배출하는 시설로,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설치돼 있으며, 올해 임실호국원을 시작으로 나머지 국립묘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맹암거 설치 = 특히, 묘역의 땅속에 자갈과 유공관 등을 매설한 수로 형태의 배수시설인 맹암거 설치 등을 통해 배수시설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대전현충원은 맹암거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5·18민주묘지도 올해 안에 맹암거 설치를 완료하는 등 배수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측정용 유골함 설치 = 취약구역 파악을 위해 봉안묘가 있는 국립묘지에 물고임 측정용 유골함을 설치해 분기별로 점검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봉안묘가 있는 현충원(대전, 서울), 호국원(임실, 영천, 제주), 민주묘지(4·19, 3·15, 5·18) 등이 대상이다.

◆전문가 조사 정례화 = 국가보훈부는 재안장을 비롯한 배수시설 개선 등의 대책 추진과 함께, 앞으로 반기마다 국립묘지 배수 상태 점검과 개선상황 등에 대한 전문가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립묘지 유골함 물고임으로 인해 유족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립묘지 유골함 물고임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