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개막식...지역 장인 30여명 동참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7일 수요일부터 20일 토요일까지 예술가의 집 전시실에서 '제16회 명장·장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명장·장인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6회를 맞는 행사로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대전광역시 명장·장인협회가 주관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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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명장·장인전 홍보물 [자료=대전시] 2025.09.16 gyun507@newspim.com |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명장과 대전시 명장을 비롯한 지역 장인 30여 명이 참여해 인장, 전각, 화훼디자인, 석공예, 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국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명장 작품과 더불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대전시 명장들의 대표작이 함께 선보인다. 또 도자공예, 자수, 민화, 서각 등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출품돼 장인정신의 폭넓은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 헤어비즈, 인장공예, 도예, 자수, 네일아트,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캘리그라피, 서각, 자수, 모발아트 시연은 전시 기간 내내 상시 진행돼 관람객이 장인의 솜씨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에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시 관계자와 장인, 시민들이 함께해 지역 숙련 기술인의 성과를 기리고 계승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명장·장인전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장인정신을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대전시는 작년에 이어 명장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올해는 명장 홈페이지 개설도 앞두고 있을 만큼 숙련 기술의 가치와 품격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장인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