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실·관리 문제 많다" 질타에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임기 2년여 만에 퇴진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도로 관리 주체에 '대청결 운동 동참' 공문 발송 예정
도로공사 책임론 수면위로…"간접적 사퇴 압박"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청소 부실 문제를 공개적으로 질책하면서 경영진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도로공사의 청소 체계와 도로 유지관리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진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권 교체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의 거취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임기 만료까지 약 5개월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임기말 책임론과 새 정부의 조직 혁신 요구가 겹치면서 조기 퇴진 압박 가능성이 제기된다.

◆ 국토부, 도로 관리 주체에 '대청결 운동 동참' 공문 발송 예정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권교체 이후에도 자리를 지켜온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올해 국정감사 전후로 사의를 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해안가에 스티로폼을 비롯한 쓰레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고속도로, 국도 청소 좀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도로공사와의 갈등 사례까지 언급하며 전국 단위 도로 청소를 했으면 좋겠다며 조직 문화와 태도 변화 등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도로공사가 진짜 말을 안 들었다"면서 "청소 하라는데 청소 죽어도 안 하고 싹싹 빌어서 겨우 경기도 관내 도로만 청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오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토대청결 주간을 잡아 집중적으로 도로변, 해안가,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청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도로별로 관리하는 주체가 다르다 보니 국토부는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대청결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는 도로공사, 국도는 국토부, 지방도는 기초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등 주체들이 다른만큼 곧 행안부에서 보낸 내용을 공문으로 보낼 예정"이라며 "일상적으로 도로 청소나 관리들을 하고 있지만 해당 기간동안 좀 집중적으로 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 도로공사 책임론 수면위로…"간접적 사퇴 압박"

대통령의 작심 발언으로 도로공사 내부 혁신과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 청소 체계, 인력 운영 실태, 재정 집행 내역 등이 집중적으로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고속도로 청소 인력의 외주화·안전관리 문제 ▲도로 유지관리 예산 배분의 적정성 ▲재정 건전성 및 부채 관리 ▲톨게이트 요금체계와 통행료 인하 논의 ▲서비스 개선 로드맵 등도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대통령의 발언과 국정감사 일정이 겹치면서 함 사장의 임기 완주 가능성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 사장은 2023년 2월 취임해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정부의 압박이 더 심해질 경우 중도 사퇴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시기의 경험담까지 꺼내며 도로공사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은 고속도로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한데 대한 기관장의 책임을 부각시키며 간접적으로 사퇴 압박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임기말 책임론이 불거진만큼 정부의 압박이 한층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야 모두 공공기관 개혁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경영진 책임론이 확산되면 임기 조기 종료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함 사장은 현재 야당인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대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 수도권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정치적 배경은 현 정부와의 관계 설정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도로공사의 청소 부실 문제를 계기로 조직 쇄신을 압박하며 인적 교체를 포함한 개편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함 사장 취임 이후 도로공사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이 떨어진 점 역시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만큼 도로공사 경영진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국정감사 전후로 내부 혁신과 조직 개선 방안이 구체적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높아 함 사장의 거취와 관련한 논의가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