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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재등판] 금리 내렸지만 '더 짙은 안개'...월가도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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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위험 관리 차원" 발언 후 월가 '비둘기파 vs 매파' 혼돈
금리 인하에도 내년 경로는 오리무중…주식·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파월-트럼프 줄다리기 지속으로 불확실성 증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인하됐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내년 금리 경로는 어떻게 될지 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25bp) 내렸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6%를 나타내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전망대로라면 연준은 올해 남은 2번(10월과 12월)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25bp씩 내리게 된다.

기다렸던 금리 인하 발표에 간밤 뉴욕 증시는 즉각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날의 결정이 "리스크 관리 차원의 금리 인하"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등락을 반복하던 S&P 500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낮은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장중 최고점보다 많이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시장 반응을 두고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차입 비용이 낮아진 것에 대한 기대감과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소원을 이루긴 했지만 마치 차를 쫓는 개처럼, 월가는 마침내 금리 인하를 받았음에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의 엇갈린 움직임과 달리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 지수(DXY)는 반등했다. 노스라이트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 자카렐리는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면서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준의 다음 정책회의는 10월 28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12월에도 한 차례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거래 중인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 화면이 보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둘기 vs. 매' 혼돈에 빠진 월가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향후 금리 경로에 관한 명확한 메시지가 부족했다는 데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모간스탠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게이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 신호"라고 평가했고, 스파르탄 캐피털 시큐리티즈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피터 카르딜로도 "이번 성명은 비둘기파적이다. 점도표는 올해 75bp 인하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채권 전략가 조지 보리는 "연준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 기조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시장의 추가 인하 기대는 지나치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웰링턴 매니지먼트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리즈 쿠라나는 "(다른 정책위원들의 동참 없이) 스티븐 미란 이사 혼자서 50bp 인하를 주장했다"면서 "이는 시장 예상보다 전반적으로 매파적 결과"라고 평가했다.

MAI 캐피털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전략가 크리스 그리산티는 "이번 발표는 온건한 긍정 신호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못지않게 실업을 우려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예상대로였지만,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점도표 격차가 커져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F.L. 푸트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전략가 엘렌 헤이즌은 "연준은 고용시장 위험이 커졌다고 명시했다. 이는 고용 둔화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행정부 압박을 무마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네상스매크로 경제 책임자 닐 두타는 마켓워치에 보낸 논평서 "내년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연준은 2026년 명목 성장률이 더 높고 실업률이 낮으며 금리 인하가 한 번뿐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점은 다소 일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2회 이하 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도 9명이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애넥스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연준이 2028년까지의 전망을 새로 제시했는데, 2027년에 목표치에 복귀하고 2028년은 유지하는 그림"이라면서 "성장률은 예상보다 견조하고, 물가는 다소 낮으며, 고용은 예상보다 빨리 둔화되고 있다. 이는 위기 모드가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자카렐리는 파월 의장이 노동시장 약화에 주목하게 된 이유를 "상세하고 논리적인 설명(detailed and logical)"이라고 평가했지만, 연준의 최신 경제 전망치는 메시지를 다소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끝나지 않은 '트럼프-파월' 줄다리기에 변동성 커질 듯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대립이 지속될 것이며, 연준 관련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금리 인하가 둔화되는 고용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중앙은행 공격을 멈추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경제 전망표에서 한 명의 위원이 다음 두 차례 회의에서도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해당 위원이 트럼프의 최측근인 미란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회의에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매우 정통한 분이고, 거의 모든 국면에서 올바른 판단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연준이 항상 뒤처졌다는 것이다. 연준이 보다 적극적으로 따라잡기를 기대한다"면서 막판까지 연준 압박을 멈추지 않았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잭 맥킨타이어는 "향후 1년 동안 몇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더 큰 변동성을 경험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맥킨타이어는 FOMC 종료 후 마켓워치에 보낸 논평에서 "2026년 연준의 정책 전망에는 상당한 의견 차이가 존재하며, 이는 내년 금융시장에서 더 큰 변동성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제 우리는 다시 데이터 중심으로 판단을 해야 하고, 그 시작은 내일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라고 강조했다.

시버트 파이낸셜 CIO 마크 말렉은 이번 움직임이 예상된 흐름이었다면서 "다만 반대 의견이 나온 것은 시장이 더 크게 반응할 수 있는 요소"라고 짚었다. 또 시장이 발표 직후 매도세를 보였는데,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 기대가 선반영된 결과로 "이번 인하가 새로운 고점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앤젤레스 인베스트먼트 CIO 마이클 로젠은 "미국 경제는 현재 무역·이민 정책 제약으로 인한 성장 둔화와 3% 안팎의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 겹친 '약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면서 "1970년대와는 다르지만, 주식·채권 수익률 전망은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달러 자산의 10년간 독주 이후, 투자자들은 지리적·통화·섹터별 다각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S뱅크 투자등급 채권 세일즈·트레이딩 총괄 블레어 슈웨는 "연준은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25bp 인하를 선택했고, 시장은 올해 두 차례 추가 인하 전망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는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며, 기업 채권 발행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GIM 채권 글로벌 전략가 로버트 팁 역시 "균형 잡힌 인하로, 인플레이션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성장에 힘을 실었다"면서 "채권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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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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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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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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