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체험으로 관심 유도
주민 의견 반영해 사업 추진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제20회 함양산삼축제 현장에서 운영 중인 도시재생 홍보부스가 방문객과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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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서 도시재생 홍보부스에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09.19 |
군은 이번 부스를 단순 홍보가 아닌 소통의 장으로 마련해 도시재생 비전과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알리고 참여자가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에코백 꾸미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에게 큰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함양의 자연과 문화를 모티프로 에코백을 제작하며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한 관람객은 "축제를 즐기면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알게 돼 앞으로 함양의 발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장에서 모인 주민들의 의견을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도시재생을 단순한 개발이 아닌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노태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홍보부스를 통해 많은 이들이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함양의 미래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들산들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