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서 기관과 개인 행안부 장관상 2개 수상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행안부 장관상을 연속 세번 수상하며 지방공공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전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전국 지방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08년 호남 최초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출범해 체육, 장사, 교통 등 7개 분야에서 총 33개 사업을 수행하며 시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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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19 lbs0964@newspim.com |
특히 자생적 봉사단체 운영, 임직원 급여 끝전 나눔, 결손가정 아동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성과 효율성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기반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RE12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경영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다수의 안전 분야 인증 취득과 재난·산업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도 힘써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아울러 전국 약 100여 개 지방공기업이 참여하는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출범을 주도하고 초대 사무총장 기관으로 협의회의 통합과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하며 지방 공기업 간 협력의 중심 역할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김지후 씨가 대외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열린 '2025년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자체 개발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발표로 대상인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이룬 혁신과 봉사의 결과이며 모든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모범적인 지방 공기업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